(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도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신청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1천500ha 면적에서 알찬미와 해들, 고시히카리, 찹쌀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0.5ha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계약재배 약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재배농지가 중산간지에 위치해있거나 2022~2024년에 계약체결 후 불가피한 사유 없이 계약재배를 이행하지 않은 농가, 2024년 수매 실적이 70% 미만인 농가 등의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시는 계약재배 농가에 볏짚환원, 녹비작물, 완숙퇴비 등을 지원하고, 저탄소‧친환경 농법을 위한 우렁이 투입, 병해충 방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들에게 이앙기‧콤바인 등 농기계도 우선 임대할 예정이다.
청주의 대표 우수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으며,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친 고품질 쌀이다.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 농산물‧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전국 최대 규모(1천212농가, 1천103ha)의 ‘저탄소 인증’을 2회 연속 획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엄격한 생산·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청원생명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