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서원구 남이면 외천천 일원에서 침수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외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3억4천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투입해 하천 1.1km를 정비하고 교량재 1개소를 가설하는 내용이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교량재 가설 등 주요 구조물은 내년 우기 전에 우선 시공해 이상기후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공사 전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해 마을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외천지구는 하천 정비사업이 완료되지 않아 침수피해 및 수해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45동을 보호하고, 농경지를 포함한 5.43ha 면적에 침수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영 하천방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용외천리 일대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진행 중인 석화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6개 사업 또한 신속하게 설계를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