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식량작물분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진대회는 농업 신기술을 신속하게 현장에 확산해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심사는 사업의 적절성, 기술의 효과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 1차 서면 심사를 통과 후, 2차 발표심사에서 최종적으로 대상 수상이 확정됐다. 오는 5일 ‘2024년 식량작물·과학영농 기술보급 종합평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King 콩으로 변신한 당진 두렁콩’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콩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지역 내 소비처를 발굴해 당진콩 소비량을 증대시키는 등 당진 콩 산업의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본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콩 산업의 불모지였던 당진이 이번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콩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었다. 특히, 농업인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당진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