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시교육청 위(Wee)센터는 학생정신건강거점센터와 11월 27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관내 각급 학교 관리자 및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리자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자살예방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시교육청 위(Wee)센터와 학생정신건강거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부모와 학교 관리자의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강의는 정선주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을 초빙해 ‘내 아이를 위한 마음 공간 만들기(Keeping the Mind-Space for Your Child)’를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매년 새로운 교육 주제를 선정하여 관리자와 학부모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며 전문적인 조언이 절실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공감과 함께 방향성을 제시받아 큰 위로를 받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가 이러한 유익한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교육이 학교 관리자와 학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라며, “자살예방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가정과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