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DPO 클로즈업 3을 선보인다.
DPO 클로즈업은 대전시향 단원이 리더가 되어 단원들 간의 수준 높은 실내악 연주와 독주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23년간 대전시립교향악단 더블베이스 수석으로 활동 중인 더블베이시스트 박종호가 리더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더블베이스 4중주를 비롯해, 현악 앙상블과 함께하는 연주를 통해 더블베이스만의 중후하고 깊은 울림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G선상의 아리아’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중 ‘에어’를 시작으로, 알트의 ‘네 대의 더블베이스를 위한 모음곡’과 ‘아베마리아’, 영화 ‘남과 여’의 주제곡 등 널리 알려진 음악들을 선보이고 셰퍼의 ‘세 대의 더블베이스를 위한 코미디언 베이시스트들’이 연주되며 편안하고 유쾌하게 전반부가 꾸며진다.
후반부에는 리더 박종호가 현악 앙상블의 반주와 함께 더블베이스 솔로의 진수를 보여준다.
밑바닥까지 닿을 듯 낮고 웅장한 선율로 듣는 이들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울리는 보테시니의 ‘엘레지 제1번’이 연주된 후, 더블베이시스트들의 필수 곡으로도 유명한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이 연주되며 대미를 장식한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