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자기 적성과 미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부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공정한 선정 절차를 거쳐 충남여중 3학년 학생 37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특강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장과 학생들이 함께 정책을 디자인하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중등교육과,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생생활지원센터, Wee센터 등을 방문해 멘토들의 안내를 받으며 부서 업무를 체험했다.

이후 진로교육지원단 교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교육정책을 기획하는 모둠 활동을 거친 후 교육장 면담을 실시했다.

교육장 면담에서 학생들은 양수조 교육장에게 역사 교사를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 교육 관련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 동부 교육 리더로서의 포부와 비전 등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은 인성교육 강화, 사교육 부담 없는 학교 만들기, 실천 중심 생태전환교육 등 직접 기획한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교육장의 의견을 듣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수조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응원하고, 인공지능 시대에서 인간다움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려면 인문학 학습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담희 학생은 “교육장님을 만나 학생들이 꿈꾸는 즐거운 학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행복한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학생들과 동부 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행복한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