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 상당구청 민원실이 3일 행정안전부 선정 ‘국민행복민원실’로 거듭났다. 시는 이날 오전 상당구청 현관에서 국민행복민원실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직원들과, 김영근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오원규 LX국토정보공사청주지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기념하고,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 증대를 위한 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10월 행안부는 상당구를 포함한 전국 18개 기관을 2024 국민행복민원실로 신규 지정했다. 상당구는 이달 1일부터 2027년 12월 말까지 국민행복민원실 지위를 갖게 된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민원환경을 갖춘 우수기관을 말한다. 행안부가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만족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해 선정한다.
상당구는 시민이 행복한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용민원창구 운영 △아이맘 쉼터 조성 △민원인 전용 PC존 △장애인 서식대 마련 등 민원실 환경을 정비했다.
또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원실 안전가림막 설치 △휴대용 웨어러블캠 운영 △비상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등을 추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원실은 시민들이 행정업무를 보는 가장 최일선의 공간이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인데, 상당구청 직원들이 더 많은 고민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상당구청뿐만 아니라 시 산하 모든 청사를 찾는 시민분들이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산하 민원실이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된 건 지난해 청원구청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