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괴산군 칠성면이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칠성면은 12월부터 여성소통공간 '두런두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코칭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 코칭 프로그램 ‘생각하는 부모, 꿈꾸는 아이’와 여성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어반스케치’ 두 가지다.
‘생각하는 부모, 꿈꾸는 아이’는 도담가족성장연구소 정옥환 대표의 재능기부로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 태도를 세밀히 관찰하며, 전문가의 맞춤형 양육 코칭을 통해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녀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다.
‘어반스케치’는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총 12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펜과 물감을 이용해 도시와 자연의 일상적인 풍경을 스케치하는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칠성면의 아름다운 지역 풍경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으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미선 칠성면장은 “여성소통공간 두런두런이 올해 개소하면서 주민들이 다양한 소모임 활동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뿌듯하다”며, “농촌 여성 주민들에게 문화 및 취미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아존중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