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음성교육지원청은 26일 '음성온마을배움터 마을교육활동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마을교육의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충북온마을배움터'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마을교육활동가의 역할과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민·관·학이 협력하여 지역 교육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마을교육활동가, 지역 교육의 든든한 동반자
음성온마을배움터에서 마을교육활동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원격연수 24시간, 대면연수 12시간, 총 36시간의 연수를 이수해야 한다. 연수 과정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안전교육, 장애 인식 개선, 성인지 감수성 등의 필수 과정과 온마을배움터 이해, 지역 교육과정 탐색, 교수법 등의 선택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선진지 탐방을 통해 성공적인 마을교육 사례를 직접 경험하며 활동가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이 살아 숨 쉬는 지역 축제, 함께 만든다
음성온마을배움터는 단순한 교육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교육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을교육활동가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축제 운영을 통해 학습과 문화가 공존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배움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음성교육지원청 채민자 교육장은 "마을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마을교육활동가 여러분이 지역 교육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하며, 마을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음성온마을배움터는 앞으로도 마을교육활동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아이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