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서울시는 매월 스토리가 있는 ‘이달의 미래유산’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지난 7.6(화) ~ 7.22(목)에는 ‘8월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하였으며, 그 중 서울시 유일의 노년층 전용극장인 ‘허리우드 극장’, 남산 자락의 고요한 풍경을 노래한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명절마다 민족 대이동이라는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8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투표후보로 허리우드 극장(1969년 8월 개관), 안개 낀 장충단 공원(1967년 8월 발매한 배호의 노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34년 8월부터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한 박태원의 소설), 서울고속버스터미널(1977년 8월 운행 개시), 이상의 집(1920년 8월 출생한 작가 이상의 생가 복원), 평안교회(1975년 8월 설립예배), 남산1호터널(1970년 8월 준공)이 제시되었다. 투표는 구글독스를 이용한 설문링크를 관련 홈페이지(미래유산, 서울문화포털, 서울시 문화분야)와 미래유산 SNS에 게시하여 진행되었다. ‘허리우드극장’은 1969년 8월에 낙원상가 4층에 개관한 극장이다. 1997년 복합상영관으로 재단장하여 서울시내 1
(충남도민일보)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온쉼표’(이하 ‘온쉼표’)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중 퍼포먼스와 서커스를 창작하고 있는 ‘프로젝트 날다’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컬레버레이션 공연인 국악 플라잉 퍼포먼스 '하루'를 선보인다. 천원의 행복 ‘온쉼표’는 국악, 클래식,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춘 프로그램으로, 2007년 시작 이래 14년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8월 ‘온쉼표’를 통해 선보이는 국악 플라잉 퍼포먼스 '하루'는 우리의 인생을 채우는 ‘하루’를 소재로 삼아 누구나 겪을 법한 소소한 일상의 모습과 감정을 현대적 감각의 무대 연출,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이를 플라잉 퍼포먼스와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은 하루를 시작하는 붉은 해가 떠오르며 시작한다. 바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표현한 플라잉 퍼포먼스가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또한, 무미건조한 일상이지만 사랑을 느끼는 하루
(충남도민일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시민이 직접 담아낸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보여주는 '제8회 시민청 도시사진전'를 오는 8월 2일부터 9월 25일까지 시민청과 시청역 지하보도 일대에서 개최한다. 2014년에 시작해 해마다 열리는 '시민청 도시사진전'은 지금까지 총 26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당신의 일상에 안부를 물어요’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시대를 돌아보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사진전은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를 나누지 못하는 시대에 ‘서로의 안부를 묻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시민청 시민기획단의 의견에 따라 시민공동기획 사업으로 제작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총 539명의 시민이 참여해 1,36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에서 최종 31점을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으로는 ▲퇴근길 누군가와 통화를 마치고 돌아가는 ‘누군가의 통화(김현배 작)’ ▲야외 공원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대하는 ‘각자의 공간(공지수 작)’ ▲복지관 문이 닫혀 집에 머무는 어르신의 ‘권태로움(신사강 작)’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베란다에서 먹거리
(충남도민일보)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시원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6개월 이상 유아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중고등 대상 콘텐츠까지,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공연, 전시, 교육을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유아부터 어린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유아대상 클래식, 독서 감상 교육과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찬사를 받은 '두들팝'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아카데미에서는 유아대상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개설하여 선보인다. 4~6세를 대상으로 하는 '듣고, 놀고, 배우고'는 클래식 악기의 소리를 가까이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상상하게 하는 교육으로 김성은 발달음악연구원에서 함께 참여한다. 6~7세 아이들은 '삼청각시민청과 함께하는 할머니와 엄마와 책을'이 준비되어 있다. 어르신 동화연구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독후활동까지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두들팝' 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초연 후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충남도민일보) 서울시는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후보작 15작품을 공개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평가와는 별도로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공감특별상’ 3작품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민공감특별상’은 일상 속에서 함께하거나 특별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가기도 할 시민들로부터 우수한 건축물로 손꼽힌 건축물의 설계자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건축전문가인 심사위원 평가와 별도로 시민 투표를 통해 공감을 얻어 선정된다는 점에서 그 결과를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여 건축 관계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며, 매년 개최되는 서울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1년 서울건축문화제 총괄․기획을 맡은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인 서현 총감독은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출품작에 대하여 “도시 내 건물이 갖춰야 할 공공적 가치가 높으면서 건축적 완성도도 높은 건물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작은 리모델링 건물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건축 분야
(충남도민일보) # 종로 자하문로 일대는 대림미술관 등 개성있는 중소규모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지만 주변은 특색 없는 구도심이다. 서울시는 '23년까지 큐레이터, 설치미술가 등의 참여를 통해 거리 자체가 갤러리가 되는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1970년대부터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음식거리인 북창동 먹자골목은 이곳만의 특성을 살려 골목길을 재정비한다. # 금천구 시흥동에는 830년 된 은행나무 보호수가 있다. 과거 정조가 수원화성 행차 때 들렀던 별궁인 ‘시흥행궁’이 있던 자리다. 은행나무 일대 거리는 매년 가을 국내 최대 왕실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가 지나는 메인코스지만 그럼에도 주변 거리 풍경에서 이런 의미를 찾기는 쉽지 않다. 시는 은행나무 보호수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변 거리를 통일감 있게 정비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역사 · 문화적 가치나 지역활성화 요소를 품고 있음에도 소외 · 낙후돼 있는 주요지역의 특성을 살려 매력적인 경관을 창출하는 「도시경관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5개소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최대 15억 원, 총 59억 원(시비 35억, 구비 24억)을 투입한다. 「도
(충남도민일보)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7월 23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종로의 랜드마크였던 화신백화점을 조명한 '화신백화점_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화신백화점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앞에 있던 백화점으로, 지금의 종로타워 자리에 위치했다. 1931년부터 종로에 자리 잡았던 화신백화점은 1937년 현 종로타워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6층의 신관新館을 건축하였다. 이번 전시는 화신백화점을 비롯한 경성의 5대 백화점들의 사진, 백화점의 판매 물품과 각종 포장지, 판매 카탈로그 등 총 50여건의 전시자료를 통해 화신의 변천사를 조명한다. 전시 구성은 '1부. 지금은 백화점 전성시대', '2부. 1937년, 화신의 새로운 탄생', '3부. 저물어가는 화신의 시대' 등 크게 3개의 섹션과 시민참여 공간인 '지금은 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를 기억하며'로 나뉜다. 1930년대 경성에는 무려 5개의 백화점이 있었다. 히라다, 미나카이, 죠지야, 미츠코시, 그리고 화신이 그것이었다. 백화점 시대의 시작은 일본의 오복점吳服店[포목점]들이 대형 백화점으로 변화하며 시작되었다. 일본계 백화점 4곳이 남촌[현재의
(충남도민일보) 서울특별시는 코로나19 시대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동시에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월 22일, 23일 이틀간「2021 서울 사회적경제 온라인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과 협동조합의 날(7월 첫째 토요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7월 ‘사회적경제주간’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와 사회적경제 4대 부문(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행사는 기념식 ·온라인포럼 ·라이브커머스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은 기념사와 축사 그리고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식이 이어진다. 유공자 표창은 지역 내 건강취약계층 돌봄모델을 구축한 ‘함께걸음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코로나19상황에서도 취약계층 고용을 늘린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돌봄’ 등 2개 기관과 결식우려 아동과 어르신 공공급식을 추진하는 ‘구로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
(충남도민일보) 서울역사박물관 하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 상영이 막을 올린다. 7~10월 매달 넷째 주 목요일 14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배리어프리영화를 개최하며, 하반기 첫 상영인 7월 22일(목)에는 신동일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이일화 배우의 내레이션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버전 '보이콰이어'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본래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건축 시설물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분야로 적용·확장되어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이정은, 이일화 등 인기 방송인과 많은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사)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하여 2015년부터
(충남도민일보)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이달의 서울문화재 카드늬우스'를 제작해 서울의 문화재와 역사적인 사건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재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나마 서울의 역사와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15일, 해당 월과 관련된 이야기를 간직한 ‘이달의 서울문화재’를 선정하여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제작해 제공한다. 이번 7월과 관련된 역사를 가진 '이달의 문화재'는 ▲서울 한강철교 ▲조계사 석가불도 ▲순명비 유강원 석물이 선정되었다. 서울 한강철도교(국가등록문화재) : 1897년 착공하여 1900년 7월 4일에 준공됨. 1900년에 건립된 제1철도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로인 경인철도 건설 시 건립된 한강 최초의 다리다. 6.25전쟁으로 세 교량 모두 폭파된 것을 1957년에 제3철도교를, 1969년에 제1,2철도교를 복구하였다. 이 철도교는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식민 지배와 수탈에 이용된 현장이자, 6.25 전란의 고난 및 산업 경제발전과 교통 혁신의 상징이다. 조계사 석가불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 문화재 지정일 2000년 7월15일, 조계사 대웅전의 불상 뒤에 마련된 이 탱화는 앞
(충남도민일보) 서울도서관 테마 북큐레이션팀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수업을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7월 테마도서전시 '인생수업'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 콘셉트는 학창 시절 교실 수업을 떠올려 보며 1교시(경제), 2교시(1인 가구), 3교시(결혼), 4교시(직업), 5교시(인생)까지 오늘은 사는 어른들에게 필요한 5가지 주제를 담았으며 전시를 보며 사유의 시간을 갖도록 마련했다.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엄선한 80여권의 도서를 전시하며, 도서관에 방문하여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도서관 운영시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 하면 된다. 또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전시 메인도서를 선정하여 카드리뷰 영상을 제작하였다. 이를 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서울도서관TV에 게시할 예정이다. 게시 일정은 7월 7일, 14일에 각각 한 편씩 게시 될 예정이며, 28일에는 7월 전시소개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 7월 저자 강연에서는 33년 간 사제의 길을 걷고 있는 홍창진 신부의 신간『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을 통해 관계, 혈연, 독신, 부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듣고 1인가구의 애환과 고민, 희망에 관하여 시
(충남도민일보) 서울도서관은 7월 23일 15시에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세상의 단 한 사람을 위한, 덜 비싼 전자 의수를 제작․보급하는 ㈜만드로의 이상호대표를 초빙하여 ‘3D 프린터로 새 삶을 출력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우리 사회는 과학과 기술이 장애를 종식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그것은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기에 현재 장애인의 경제적 여건 하에서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만드로의 이상호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에 도움이 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원가 절감을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하였다. 이번 강연은 이상호대표가 전자 의수를 제작하게 된 동기부터, 시행착오와 함께 한 사람들, 디지털 기술과 사회혁신 등의 경험담과 함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자금과 인력 확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제품 개발 아이디어 도출 등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직접 3D 프린터로 전자의수 제작 시범도 보인다. 강연자 이상호 대표는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거쳐 프랑스 국립연구소 연구원,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책임연구원
(충남도민일보)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염천교 구두장인들의 일과 삶을 구술로 풀어낸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 -염천교의 구두장인들'을 발간하였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2009년부터 서울시민들에게 현대 서울의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기 위하여 구술채록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 11권의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시리즈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에서는 중구 의주로2가에 위치해 있는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두장인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채록, 정리하였다. 이 책은 염천교 일대를 무대로 활동한 구두장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들이 구두일을 어떻게 배웠는지, 당시 서울의 제화산업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것에 있어 염천교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본 구술자료집은 염천교에서 활동한 구두장인 10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들은 대부분 10대 중후반부터 구두일을 시작했다. 시기별로 보면 빠른 경우 6·25전쟁 이전부터, 늦어도 1970년대부터 제화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들려주는 견습생 시절 구두일을 배우는 모습이나 당시 구두공장의 풍경, 기술자들의 근무
(충남도민일보) 조선 건국과 동시에 설립돼 무기 등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조선시대 관청인 ‘군기시(軍器寺)’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로 되살아난다. 철거 된 지 약 100여 년만이다. 조선 제일의 법궁 경복궁에서 열렸던 다양한 궁중의례도 AR로 재현된다. 서울시가 문화재청,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함께 지금은 사라진 ‘군기시’와 ‘경복궁 궁중의례’를 AR‧VR 등 디지털 기술로 복원‧재현하고, 문화관광 융복합 체험 콘텐츠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내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현재 ‘군기시 유적전시실’이 있는 서울시청(신청사 지하 시민청 내) 내‧외부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옛 군기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한 경복궁 안에서 스마트폰을 비추면 마치 시간여행을 한 듯 궁중의례 장면이 화면에 재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9년 ‘돈의문(敦義門)’에 이은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으로, 역사와 기술,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로 시공간을 초월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역사관광의 새 모델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우선 ‘군기시’는 서울시청 지하 ‘군기시 유적전시실’ 내에 잔존한 유적 5채를 복원한다. 옛 군기시의 내‧외부 모습을 AR
(충남도민일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직무대행 황상하)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 2주년을 맞아,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한다. SH공사는 6일 ‘서울주택도시공사 인권 토크콘서트’를 열고, 공사 유튜브 채널 ‘청신호tv’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2주년, SH인권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변영주 영화감독,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실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나서 직장 내 차별과 인권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한다. 이날 자리에서는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가 ‘우리 사회의 혐오와 차별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직장 내 혐오표현과 차별,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돌아보고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폭 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직장 내 인권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SH공사 유튜브 채널 ‘청신호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시청자 대상 이벤트
(충남도민일보) 서울시가 녹사평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용산공원 플랫폼’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용산공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6일 ‘용산공원 플랫폼’을 조성했다. 녹사평역 내 지하에 위치한 ‘용산공원 플랫폼’에는 지하1층에 ‘주제 전시’와 ‘문화 체험’공간이, 지하4층에는 용산공원 세미나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열리는 ‘시민 소통’ 공간을 갖췄다. 주제 전시공간에서는 전시물 해설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을 가진 군사기지로서 용산기지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어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전시 콘텐츠를 활용하여 제작한 ‘미끄럼틀 오토마타’, ‘용산공원 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체험을 통해 용산기지의 역사를 이해하는 작품으로 녹사평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년 동안 녹사평역을 이용한 206만 명의 지하철 이용객 중 11만 7천여 명이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을 방문했으며, 용산기지 전시해설을 듣기 위한 방문이 가장 많았다. 관람객 연령대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용산공원 플랫폼은 전시해설 외에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용산기지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