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연호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10일 오전 11시 의장접견실에서 삼벨 파르마니얀(Samvel FARMANYAN) 아르메니아-한국 의원친선협회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아르메니아는 세계적으로 희소한 광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던데, 이러한 보유자원과 한국의 자본 및 기술력이 결합된다면 상당한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적 교류 뿐만 아니라 활발한 사회·문화적 교류 증진을 통해 양국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정연호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3월 10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김종필 (前)총리께서는 우리 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시며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는데 크게 기여하셨고, 오늘 그 살아온 역정의 기록이 우리 눈앞에 있다”면서“증언록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한 많은 분들 앞에서,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사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총리님의 경구(警句)를 들으며,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이란 글귀가 떠올랐다”면서 “세상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맑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만사를 바르게 볼 수 있다는 불가의 공(空) 사상과 통하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 “총리께서 권력의 정점부터 역경의 세월까지 겪으신 후 세상만사의 이치를 터득하여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심오한 결론에 이른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또한 “지금 우리 정치는 안팎으로 닥친 국가적 위기 극복의 열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여 진정한 선진강국, 통일 대한민국으로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오후 3시 국회접견실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이집트는 세계 인류역사와 문명이 시작된 곳”이라며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하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알시시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집트는 현재 새로운 국가를 세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지금 이집트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점인데, 알시시 대통령의 뛰어난 영도력으로 과거 이집트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도 40년 일제 강점 및 한국 전쟁 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으나, 결국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했다”고 말한 뒤 “알시시 대통령께서도 국민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은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이나, 역사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나라로 이러한 교육열은 인적자원 및 경제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이 짧은 시간 동안
[국회=정연호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3시 의장집무실에서 하산 타헤리안(Hassan TAHERIAN) 주한이란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란의 핵협상 타결 및 경제제재 문제가 잘 해결되어 축하드린다”면서 “이제 이란 국민도 경제적으로 더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는 한국과 이란이 경제적인 교류·협력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한국의 5천년 역사와 페르시아 문명이 서로 융합되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타헤리안 이란대사는 “바쁜 국회 일정중에서도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은 페르시아만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헤리안 이란 대사는 이어 “이미 이란에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이란 핵문제 해결은 한국-이란간 경제·문화적 협력에 더 크고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에 “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11시 의장접견실에서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수반을 접견하고 양측관계 발전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팔레스타인 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수반님을 만나 반갑다”면서 “10년 이상의 오랜기간 동안 온건한 리더십으로 자치정부를 이끄는 수반님의 노력을 평가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팔레스타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압바스 수반은“대한민국 국민들이 팔레스타인의 평화정착 노력을 이해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현재 팔레스타인은 프랑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를 준비 중이며, 이미 57개의 아랍국가와 함께 아랍평화구상안을 채택하였다”고 밝혔다. 압바스 수반은 이어 “팔레스타인은 국제법에 맞게 UN의 헌장을 통해서 정의롭고 평등한 평화를 누릴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팔레스타인은 극단세력의 과격 행동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 뿐 아무것도 나아지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최근 주팔레스타인 대표의 라말라 상주근무 개시와 한국국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오전 11시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입법조사처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 선포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어떠한 국가기구든 철저한 공직윤리와 도덕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기는 힘들 것”이라면서“입법조사처가 민감한 국가현안에 대한 검토와 조언을 담당하는 기구인만큼 도덕성과 중립성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대한민국 국회는 헌정이후 67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입법조사처가 오늘 강조한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을 실천함으로써 국회가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오늘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 선포를 계기로 입법조사처가 윤리적 조직문화를 정립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정책전문기구로 도약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공직사회에 요구되는 국민의 높은 기대수준과, 국가기관이자 국회의 싱크탱크인 업무 특수성을 고려한 윤리적 가치 및 행동강령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선포식에는『윤리헌장』,『직원행동강령』,『직원행동강령 질의응답』의 형태로 윤리적 가치 및
[국회=정연호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26일 국회 본관316호에서 2016년 제1차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정부‧공공기관‧대학 및 기업의 정보화 전문가 14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회정보화 중장기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국민생활에 IT 기술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입법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정보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발족된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회정보화 중장기 발전계획(안)」에 대한 보고와 위원들의 논의가 있었다. 이번 계획(안)은 국민이 365일 언제‧어디서나 국회와 교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국회 365로 비전을 설정하고, 3개의 목표, 6개의 과제 및 5개 추진원칙을 담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이번에 개최된 국회정보화추진위원회를 통해 입법환경의 변화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국회정보화 요구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국회정보화 업무의 성공적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정연호기자 [국회= 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오후 2시 의장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법상‘안건신속처리제도’및‘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제도’등에 대해 개정 의견을 피력했다. 정 의장은 먼저 현재 시행중인 안건신속처리제도(국회법 제85조의2)의 실효성 제고를 언급하며, 현행 법률이 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요건을 재적의원 5분의 3이상의 찬성으로 규정하여 헌법상 다수결의 본질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개정 이후의 총선 결과에서 제1당의 의석 비율이 50%를 밑돌거나 조금 상회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실효성이 낮아 실제로 적용된 사례가 없는 유명무실한 제도로 남아있음을 지적하였다. 정 의장은 개정안을 통해 현행 ‘재적의원 5분의 3이상’이 찬성해야 지정할 수 있는 요건을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수정하였다. 즉, 현행 ‘재적의원 과반수의 지정요구에 이어 5분의 3이상이 찬성’하도록 되어있는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 요건’을 ‘재적의원 과반수 요구에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쳐 의장이 지정’토록 수정하였다. 또한 안건심의기간을 현행 최장 330일에서 75일로 대폭 단축하였다. ‘상임위 180일, 법사위 90일 본회의
[국회= 정연호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 대국민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저는 지방분권개헌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해온 사람 중 하나”라면서 “1987년에 만들어진 현행 헌법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해 낸 기틀이었으나,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나 사회적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특히 현행 헌법은 지방자치에 대해 2개 조문만 두고 있을 뿐 그 본질에 관한 사항조차 규정하지 않아 많은 폐해를 낳고 있다 ”면서 “지방분권 선진국인 프랑스의 경우 2003년 개헌을 통해 '국가조직은 분권화 한다'(제1조)고 규정함으로써 지방정부의 자유로운 행정을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이제 우리도 지방분권개헌을 통해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라는 21세기의 새로운 가치를 반영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지방분권 조항을 헌법에 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한 “요즘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큰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개헌을 통해 현재의 국회 공전사태를 불러온 정쟁의 정치를 끊어내고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국회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등 국회 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시무식 행사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면서 “예로부터 붉은 색은 진취와 열정을, 원숭이는 사교와 화합에 능함을 뜻한다”고 말한 뒤 “올 한해 우리 사회가 지난 해의 어려움을 ‘붉은 원숭이’가 상징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극복하고,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이 넘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여러분께서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지난 한 해 우리 국회는 나름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예산안을 2년 연속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시한에 맞추어 원만하게 처리하였고, 김영란법, 공무원연금법 등 주요 개혁 법안을 합의 처리하는 등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향한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하지만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감당하기에 솔직히 우리 모두는 많이 부족했다”면서 “그 결과,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비판의 목소리가 오히려 더 높아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사실상
[국회=정연호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은 「응답하라 이명수」라는 제목으로‘이명수 여덟번째 의정보고서 2016’를 발간하여 배포하고 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응답하라 1988’의 컨셉을 원용하여, ‘지난 8년간 무슨 일을 하였나?’라는 기본적인 물음에 충실하게 응답하는 형식으로, 지난 8년간의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소상히 보고하고 있다. 이번 의정보고서는 18대부터 19대까지의 예산확보 성과, 입법활동, 민원해결, 토론회 개최, 언론보도 등을 관련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이명수 의원은 “지난 8년간 아산시 국비예산 2조여 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였으며, “국회의원의 본분인 입법활동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등 총 609개 법안을 대표발의”하였다고 밝혔다. “평소 집중관심사인 서민, 장애인, 농민, 노인, 하위직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을 위한 계층중심 입법활동은 물론이고, 저출산 해소문제, 보육 및 육아 지원문제, 희귀난치성질환 지원문제 등 분야중심 입법활동을 했다.”고 하면서 “특히, 지역적으로 아산·천안 간 국도 조기 확·포장, 경찰대 이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丙申年 새해에는 ‘붉은 원숭이’가 상징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이 넘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국회는 예산안을 2년 연속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시한에 맞추어 원만하게 처리하였고, 김영란법, 공무원연금법 등 주요 개혁 법안을 합의 처리하는 등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 국회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를 감당하기에 솔직히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들을 위해 국회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냐 하는 따가운 질책에 국회의장으로서 참으로 무거운 마음입니다. 우리 정치와 국회,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합니다. 분열과 갈등의 중병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화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가 제대로 서야하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국민의 대표가 모인 국회가 제 할 일을 제대로 해야 국민이 화합할 수 있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화위정수(和爲政首)’의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를 임하겠습니다. 화합이야말로 정치의 으뜸이 되어야 합니다. 먹고사는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오전 11시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시 은평구에 소재한 노숙인 요양시설인‘은평의 마을’을 방문했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회복지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장은 관련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러분과 같이 사회복지를 책임져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지탱되는 듯하다”면서 “진작에 와서 격려했어야 하는데 미안하고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우리 사회에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사회복지시설의 설치·운영 뿐만 아니라 알콜중독과 흡연으로 인한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으나, 보수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한 “우리 나라의 복지 예산이 과거에 비해 많이 증가되었으나, 복지 수요는 계속 증가되고 있는 상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7일 낮 12시 30분 국회사랑재에서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도발, 천안함 피격사건의 순직용사 가족들을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는 제2연평해전 6가족, 천안함 피격사건 19가족, 연평도 포격도발 순직용사 2가족이 함께하셨다”며 참석한 가족들의 호국용사들을 일일이 호명한 뒤“2002년 6월, 2010년 3월, 그리고 그해 11월, 우리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로 나선 호국용사들을 조국의 품에서 떠나보냈다”면서“자식을 둔 부모로서 고통의 모진 세월을 꿋꿋이 이겨내고 계신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순직용사들이 적의 도발에 맞서 이 나라를 한 치도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우리 군의 결연한 의지와 위용을 보여주어 한 없이 자랑스럽다”면서“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진정한 영웅들의 이름은 우리 국민들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여러분의 아들이자, 대한민국의 아들인 순직용사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들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24일 오전 10시 국회 제1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정 의장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어린이집에 등장하자, 어린이들이 “의장님 산타할아버지다”하며 큰소리로 인사하고 반가워했다. 정 의장은 유희실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선물을 나누어주는 등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했다
▲ © 정연호기자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2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개헌논의와 한국의 정치발전 학술대회에서 『한국정치, 그 올바른 길을 묻는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정 의장은“최근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의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작년 5월 국회의장이 된 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 다짐하며, 소통과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국회를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세월호 참사로 인한 교착상태를 풀어내고, 예산안을 2년 연속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시한을 맞추어 처리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국민들이 신뢰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한“대통령이 수차례 바뀌고, 총선 때마다 국회의원 상당수가 바뀌어도 우리 정치에 대한 평가가 그대로인 것은 결국‘사람’보다는 우리 정치의‘제도와 구조’에 더 근원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서“대통령 5년 단임제,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그리고 공(公)천이 아닌 사(私)천의 폐단을 반복 해 온 공천 시스템은 정치 불신, 국회 불신의 근본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