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등록된 치매환자 중 집에 거주하는 어르신 약 400명에게 영양 및 식이 관리를 위한 뉴케어와 누룽지를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치매증세 악화 예방 및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면역기능 저하, 근육량 감소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치매어르신들에게 식사나 영양 관리는 특히 중요하다.
이에 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들에게 간편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고단백 영양식품과 누룽지를 배부해 영양을 보충하고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품은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대상자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직원들은 방문 시 치매 어르신들의 치매약물 복용 여부 확인, 여름철 폭염 예방 안내, 가벼운 신체활동 등 기초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어르신들의 정서 지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 및 건강관리에 기여하겠다”며 “치매어르신의 신체기능 향상과 사회적 고립 예방으로 부양가족들의 돌봄부담 경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배회인식표 지급, 치매인지강화교실, 쉼터 운영 등 치매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