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옥천군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보행 약자(노인‧임산부 등)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소매점,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더 편리한 경사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편리한 경사로’는 의무 설치 시설이 아닌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출입구 문턱 및 높이차를 제거해 보행 약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시설에 맞춤형 경사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2년도부터 시행해 지난해까지 총 27개소(△일반음식점 9개소 △카페 4개소 △약국 2개소 △의원 1개소 △미용실 1개소 △슈퍼마켓 1개소 △기타 9개소)에 경사로를 설치해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증진 및 생활 편의를 개선했다.
올해도 관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경사로 20여 개를 지원할 계획이며,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주는 옥천군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 후 센터에서 현장 방문해 지원 대상 기준 검토 후 실태조사를 거쳐 지원을 결정하며, 신규 설치뿐만 아니라 경사로 사업으로 설치 후 파손된 경사로 수리도 가능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으로 보행 약자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보행 약자의 편의성을 제공해 장애물 없는 옥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