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최근 한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현금 1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기부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으로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며 복지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본인이 직접 아르바이트를 통해 한 푼 두 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복지관을 이용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병규 관장은 “어렵에 모은 돈으로 도움을 주고자 내민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요청에 알맞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4,300여 명의 영동군 장애인을 대상으로 35개의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과 밑반찬, 위생, 장애인활동 지원 등의 재가서비스, 직업 및 자립교육 등을 포함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