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옥천묘목공원(옥천군 이원면 이원로 830)에 하얀색 수국이 만개했다.
군은 옥천묘목공원 경관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수국 3만 주를 식재하고 잡초 제거, 급수 등 수국의 생육 환경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심은 수국은 아직 작긴 하지만, 수국들이 산책로를 따라 하얀 눈이 내린 듯 아름답게 피어있다.
수국길을 산책하고, 이 지역을 지나는 기차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신광호 산림과장은 “수국이 자라는데 3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옥천묘목공원의 수국은 아직 미완성”이라며 “내후년에 더 아름다워질 묘목공원의 예고편을 많이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돼 2018년 옥천묘목축제 및 축제 개최를 위해 20ha가 넘는 부지에 옥천묘목공원을 조성했다.
주차 공간도 800대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공원 중심에는 작은 동산과 전망대, 숲속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