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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영동와인공장 본격 가동 준비 ‘착착’

 

(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 와인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영동와인공장이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가면서, 지역 내 와인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와인공장은 과일나라 테마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건립을 마쳤다.

 

부지 면적은 2,937제곱미터이며, 연면적은 998.62제곱미터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계됐다.

 

△숙성실 △발효실 △투입실 △외포장실 △병입실 △제품창고 등 와인 제조의 핵심 공간과 와인판매장이 마련됐다.

 

또한 △와인전시장 △시음실 △견학공간 등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와인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와인(주)농업회사법인(대표 전인기)이 운영을 맡게 되며, 올해 50톤의 와인을 제조해 올해 연말에 햇와인으로 일부 판매하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운영 준비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법인은 주류제조면허 취득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8월 중으로 세무서에서 주류제조면허증 발급받게 돼 와인을 제조할 수 있게 된다.

 

9월에는 식약처에서 영업등록증을 발급받을 예정이다.

 

영동군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시설 보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싱크대 설치 △비가림 시설 △와인잔 거치대 설치 등 시설 보완에 나서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고 8월 말부터는 와인 제조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최근 영동와인(주)농업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와인공장 운영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정 군수는 특강에서 “영동와인공장은 지역 와인산업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영동와인과 영동군을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동군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내륙 산간지역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곳의 토양과 기상 조건은 포도 재배에 최적화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포도 재배 면적은 962헥타르에 이른다.

 

이는 충북 포도 재배의 73.7%, 전국의 7.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2023년 10월 기준으로 생산량은 14,820톤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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