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옥천군 청소년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시작한 청소년 창작 뮤지컬로, 옥천군의 대표 시인 정지용의 삶을 토대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오는 10월 9일(대전 극단 드림 소극장)과 11일(옥천군청소년수련관 별관 강당) 2회에 걸쳐 뮤지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옥천중3)은 “뮤지컬 연습이 힘들지만, 정지용 시인에 대해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다”며 “잘 준비해서 좋은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청소년들이 꿈과 개인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뮤지컬 외에도 밴드, 스피치, 요리, 외국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