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영동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부모님이 계신 고향집에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선물하기”를 집중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추석 명절 기간 고향집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주택용소방시설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충북에서 36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고, 2억4천7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개인 주택이 11건(30.5%)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전체 화재의 25건(69%)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오전 및 오후 시간대에 발생한 만큼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주택용소방시설 구비는 필수이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관내 주요 도로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한편 주택용소방시설인란 주택용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소화기는 층별로 1개 이상, 화재경보기는 구획된 실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이번 추석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선물해 화재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