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옥천군은 도내 최장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30회 옥천군 여성대회’와 함께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옥천군양성평등주간행사’를 6일 개최했다.
오전 1부 행사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2부 행사는 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의 권익증진과 여성의 사회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성평등 실현 촉진 및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김성근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외 8명과 옥천청년회의소 1개 단체가 유공 표창의 영광을 얻었다.
아울러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단체 표창으로 옥천군간호사회(회장 이설이)에게, 여성단체별 우수회원 표창으로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전귀야 외 10명의 우수회원에게 표창패 전달을 했으며, 박찬정 전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에게 여성복지 유공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저출생 시대에 아이가 주는 기쁨과 다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이는 가정을 선정하는 ‘다둥이상’에 최혜진 가정과 원영채 가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1999년부터 25회째 이어지는 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지역사회의 모범 청소년 6명을 관내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아 선발해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회원들 간의 화합을 위한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천 등 즐거운 사간으로 이어졌고, 부대행사로 마련된 여성 작품전시회에선 생활도예, 아크릴 페인팅, 사군자, 문인화, 의류 패션을 전시해 여성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도내에서 최장의 역사를 자랑하는 옥천군여성대회를 통해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 양성평등 주간을 맞이해 일상 속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