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옥천군은 ‘제34회 옥천군 군민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이규억(65세, 옥천읍) 씨, 특별부문에 정구용(79세, 경기 과천시) 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뒤,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지난 5일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일반부문, 특별부문 각 1명을 선정했다.
일반부문은 우리 군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을 계속해서 두고 거주하면서 복지, 문화, 체육 진흥 등에 공적을 쌓은 자를, 특별부문은 출생 당시 등록기준지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옥천군이면서 관외 거주하며 옥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의 공적을 쌓은 자 중 부문별 각 1명씩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일반부문 수상자인 이규억 씨는 민족통일협의회장 및 옥천청년회의소 자율방범대, 직장새마을옥천군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지역의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며,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35회에 걸쳐 69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또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며 선도조건부기소유예 6명 등 청소년 탈선 예방 등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별부문에 선정된 정구용 씨는 옥천군 출신 경제인으로서 온도제어장치 등의 자동차 부품을 주 사업으로 하는 인지컨트롤스 및 인지디스플레이를 경영하며 산업훈장 중 1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옥천군 이원면 일원에 약 27,000㎡의 부지에 공장을 설립하며 20년 동안 연간 100억 원 상당의 매출액과 130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에 2년 연속 최고액인 5백만 원을 쾌척하며 옥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기여했고, 뛰어난 경영인으로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직을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는 등 대외적으로 군 명예를 선양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1991년에 시작해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옥천군민대상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옥천의 대표적인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87명이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군민대상은 10월 12일에 개최되는 2024 옥천군민체육대회 및 제7회 옥천군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