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이 ‘송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송호관광지 일대 봉곡교삼거리 ~ 원당삼거리 구간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에 나선다.
이번 통제는 양산면 원당삼거리와 봉곡교삼거리까지 학산천 인근 도로 성토작업 및 포장 공사를 위해 시행되며, 통제 기간은 9월 28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이다.
영동군은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우회 경로를 사전 안내하고 있다.
봉곡교를 넘어 진입하는 차량은 양산면 방면으로 우회하고, 가곡리에서 송호관광지를 지나 양강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양산초 앞 가곡삼거리에서 양산면 방면으로 우회, 원당삼거리에서 송호관광지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좌회전해 양산면으로 우회하게 된다.
또한 군은 사고 예방을 위해 우회 안내 간판과 안전 표지판을 곳곳에 설치하고, 신호수를 배치해 안전한 차량 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중장비가 다수 투입되고 작업 공간이 협소해 안전 문제가 대두될 수 있어 통제를 결정했다”며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안전과 재난 예방을 위해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군민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총 사업비 175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686,000㎡의 대규모 부지에 교량 재가설, 접속도로 설치 등의 사업이 진행중이며, 현재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은 2025년 12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