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 현장 최고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운영해 온 2024년 옥천군 농업인대학의 졸업식을 10일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황규철 옥천군수, 졸업생 및 내빈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 졸업증서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농업마케팅학과, 양봉학과 2개 학과로 운영했으며, 농산물 판매 및 온라인 마케팅 전략과 꿀벌의 영농 시기별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통해 50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한 교육성과를 낸 손재구(안남면)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김낙영(청산면), 신민서(옥천읍), 이남구(안남면), 하천일(옥천읍)씨가 군수상을 수상했다.
옥천군 농업인대학은 2004년부터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21년간 총 55개 과정 2,15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품목에 대한 체계화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전문 재배 기술을 갖춘 지역 전문농업인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어려운 여건에도 장기간 학업에 참여한 졸업생에게 축하드린다”며 “전문 농업인으로 거듭나, 옥천농업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