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옥천군 보건소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21일부터 4주간에 걸쳐 노인 자존감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대나무는 ‘대단한 나, 무한한 가능성’의 의미로 사회적 문제인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자아존중감 향상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관내 경로당 2개소(옥천읍 교동경로당, 이원면 평계경로당)를 선정해 각각 주 2회(월, 수)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노인 우울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과 함께 공기정화 식물심기, 꽃을 활용한 테라리움 만들기 등 식물 테라피 체험과 직접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공예 활동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개인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서로에게 칭찬의 한마디를 건네며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참석자 중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은 개별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의 시작과 종료 시점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성 측정을 위해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 우울 및 자존감 척도를 검사할 예정이다.
김홍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옥천군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옥천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보건소와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겪고 있는 누구나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운영되는 자살 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로 무료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