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옥천군은 7일 옥천읍과 안남면에서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18회에 거쳐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옥천군 벼 매입배정량은 산물벼 126t, 건조벼 2,913t, 친환경벼 890t 총 3,929t으로 지난해 매입 실적(3,766t) 대비 4% 증가했으며, 읍·면별로 지정된 장소를 통해 일괄 매입할 계획이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매입 품종은 삼광과 참드림 2개 품종으로 수분 함량 13~15% 범위의 건조벼를 매입하며, 이 외의 다른 품종이 20% 이상 혼합되면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제한되므로 출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하여 중간 정산금을 4만 원/40kg으로 인상(‘23년 기준 3만 원/40kg)해 우선 지급하며, 12월 말 전국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폭염과 장마, 병충해 발생 증가 등 여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미곡 매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