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한민국 와인 주산지 영동군의 와이너리인 갈기산포도농원과 불휘농장이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영동와인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품평회 과실주 부문에서 갈기산포도농원의‘포엠 로제’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우리 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 공인 품평회이다.
갈기산포도농원(대표 한지연)의 ‘포엠 로제’는 국내 유일 킹데라웨어 품종으로 만들어 은은한 로제 빛깔과 함께 풍부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뛰어난 품질과 세련된 맛으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영동군 와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불휘농장(대표 이근용)의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 역시 한국 교유 품종인 청수 품종의 특징을 잘 살려 싱그러운 맛과 산미를 살리며 당도와 산도가 균형 잡힌 새콤달콤한 맛을 낸 화이트 와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동 와인의 품질과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와이너리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