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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국토교통부 주관 ‘공사중단 건축물 제9차 선도사업’선정

도안면 윤모아파트 정비 해결, 도안 재생프로젝트의 큰 성과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이 국토교통부 주관‘공사중단 건축물 제9차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도사업 선정으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정비모델 용역을 지원받아 정비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도안면 화성리에 위치한 윤모아파트(99세대)는 사업주체 부도로 인해 30년 가까이 흉물로 방치되어 증평군의 오랜 현안이자 골칫거리였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임기 초부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범죄와 안전 문제, 도심 진입로 및 마을 경관 훼손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LH, 한국부동산원 등을 방문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선정을 통해 윤모아파트의 채무 문제와 취득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공모에 신청해 선정될 경우 국비 포함 최대 1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정비와 재생 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증평읍 창동리에 위치한 개나리 아파트는 제5차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철거된 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어울림센터와 행복주택(32가구)이 건립되고 있으며, 2024년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도안 윤모아파트 선도사업 선정은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행정력 집중의 결과물”이라며 “내년에 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준비에 최선을 다해 사업비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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