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은 6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 2층 교육장에서 2024년도 영동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93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영동군 농업인대학은 전문 농업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복숭아학과 △발효식품학과 △토양비료학과 등 세 가지 과정을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지난 2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년간의 교육을 진행한 결과 △복숭아학과 21명 △발효식품학과 38명 △토양비료학과 34명이 전 과정을 이수해 졸업했다.
졸업식에서는 각 학과를 대표해 △복숭아학과 진광재(용산면) △발효식품학과 도혜원(매곡면) △토양비료학과 이연수(추풍령면)가 졸업증서를 받았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성실히 교육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을 격려했다. 농촌진흥청장상은 발효식품학과 이순덕(황간면)에게 돌아갔으며, 학생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복숭아학과 윤한규(양강면) △발효식품학과 고선월(영동읍) △토양비료학과 정해영(상촌면)이 영동군농업인대학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 농업인대학은 이론 교육뿐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습을 대폭 강화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습을 통해 보고 배우며 직접 체험하는 교육 방식은 실질적인 농업기술 습득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