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증평군노인복지관은 9일 증평군노인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 유튜버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회는 ‘영상자서전 페스타’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사랑나눔 영상자서전’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 △사업 성과 발표 △활동 영상 및 영상자서전 상영 △찾아가는 영상 촬영단 운영 △영상자서전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랑나눔 영상자서전 상영 시간에는 참여자들의 삶이 담긴 감동적인 영상이 공개돼 큰 박수를 받았다.
시니어 유튜버 한 분은 “영상자서전 사업에 참여하면서 제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후손들에게 소중한 유산을 남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서로의 경험을 배우고,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경 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영상자서전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해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고, 나누는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상자서전 사업은 6.25 참전유공자, 60세 이상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증평군민들의 삶과 추억을 영상으로 기록해 후세에 전하는 프로젝트다.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으며, 9월 기준 촬영 누적 인원이 1만 명을 넘었다.
증평군노인복지관은 올해 5월부터 유튜버 양성교육과 찾아가는 영상 촬영단 등을 통해 23명의 시니어 유튜버를 양성했으며, 현재까지 263편의 영상을 ‘충북영상자서전’ 유튜브 채널에 공유했다.